[전기] 한전은 전기를 얼마에 사올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기도매가격(한국전력이 구매하는 비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 목 차 -
1. SMP의 정의
2. 가격결정예시 설명
3. 정산조정계수란
4. 마무리

1. SMP의 정의

SMP는 우리말로 계통한계가격이라고 불리고 쉽게 말해서 전기를 얼마에 사 오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예요.

먼저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를 예측하고이에 따른 가격입찰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입찰에 들어온 발전사들 중 저렴한 것부터 쌓아서 가장 높은 가격의 발전단가가 smp가 되어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출처 : 전력거래소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자력, 화력발전 순으로 쌓고 비싼 단가인 lng발전을 가장 위에 적용하게 됩니다. 시간대별로 시장가격이 달라지는데 이는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가장 비싼 발전단가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다르게 결정된답니다.

우리는 보통 전기를 출근해서 공장을 가동하고 일을 할 때 가장 많이 쓰기 때문에 높은 전력수요시간은 보통 9-18인 걸 볼 수 있고 이후 퇴근 후에도 계속 전력수요가 높은 것은 각자 가정으로 돌아가서 사용하는 전기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 자료는 과거 자료인 거 같은데 최근 smp는 최대 240원까지 오른 적이 있고 최근에는 140-150원 정도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관련 정보는 한국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2. 가격결정 예시 설명

출처 : 전력거래소

앞에 그림에서 보시면 전력거래소에서 수요를 예측해서 발전사들로부터 입찰을 받게 되고 낮은 발전기부터 돌려서 SMP가격이 결정되게 됩니다.

그러면 LNG발전 없이 원자력과 화력발전으로만 발전을 하면 저렴하게 발전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의 경우 발전기를 켜고 끄는데 시간이 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시간에만 빠르게 키고 끄는 게 어려운 발전원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동과 정지가 쉬운 LNG 발전 등을 이용해서 높은 부하가 걸리는 시간에 해당 부하를 감당하여 전력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3. 정산조정계수란?

정산 조정계수는 말 그대로 발전량에 대한 대금을 정산할 때 조정계수를 적용해서 지급하는 걸 말합니다. 보통 동서, 중부, 한수원 등 발전 공기업들이 정산 조정계수를 받아 정산을 받게 됩니다.
발전공기업은 같은 smp에서도 더 낮은 금액을 정산받게 된다는 의미이고 민간발전사인 LNG 발전사 등은 smp가격 그대로 정산을 받는 걸 의미합니다.

4. 마무리

이번 글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면서 전력구매가격을 정할 때 각 발전원마다 발전단가를 지급하지 않고 발전단가가 가장 높은 발전원의 단가를 적용하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결론은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